잘못된 다이어트 상식 5가지
혹시 이런 말들, 들어보셨나요?
“탄수화물은 무조건 끊어야 해.”
“저녁은 아예 안 먹는 게 살 빠져.”
“과일은 아무리 먹어도 괜찮지 않아?”
“운동은 무조건 땀 흘려야 효과 있어.”
“굶으면 빨리 빠지잖아?”
하지만 이 말들은 모두 절반의 진실이거나 오해입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 5가지를 짚어드릴게요.
1. 탄수화물은 무조건 나쁘다?
NO! 탄수화물은 뇌와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입니다. 다만 흰쌀밥이나 설탕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이 문제일 뿐 현미, 고구마, 통곡물 같은 복합 탄수화물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무작정 탄수화물을 끊으면 근육 손실과 기초대사량 감소로 요요가 오기 쉽습니다.
2. 저녁은 굶어야 한다?
사람마다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저녁을 굶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늦은 저녁 식사를 피해야 한다는 말은 맞지만 너무 배고픈 상태로 잠들면 수면의 질도 떨어지고 다음 날 폭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대신 저녁은 가볍고 소화 잘 되는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과일은 아무리 먹어도 된다?
과일은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당분이 많습니다. 특히 바나나, 포도, 망고는 GI 지수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체지방으로 저장되기 쉽습니다. 물론 적당량은 좋지만 과일도 '간식'으로 인식하고 하루 1~2회, 적당량만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운동은 땀 흘려야 효과 있다?
땀은 체온 조절 작용일 뿐, 운동 효과의 기준이 아닙니다. 헬스장에서 땀을 뻘뻘 흘린다고 해서 지방이 많이 연소된 건 아닙니다. 체지방은 유산소 운동과 식단 조절이 병행될 때 서서히 빠지며 꾸준함과 빈도가 중요합니다.
5. 굶으면 살이 빨리 빠진다?
단기적으로는 체중이 줄어드는 것 같지만, 대부분 수분과 근육 손실입니다. 몸은 굶으면 '비상 상황'이라 인식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지방을 더 붙들고 있으려는 성질이 생깁니다. 결국 요요현상으로 이전보다 더 찌기 쉬운 몸이 되죠.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게 아니라 건강한 몸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극단적인 방법보다 지속 가능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핵심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현명한 다이어트 시작해보세요!